김문수 후보 첫 일정 현충원…DJ 포함 전 대통령 묘역 참배

2025-05-04 09:00   정치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 공동취재단)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4일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로 공식 행보를 시작합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습니다.

김 후보는 전직 대통령들 묘역 참배를 통해 통합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예정입니다.

김 후보는 지난달 9일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일정으로도 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들 묘역을 모두 참배했습니다.

김 후보는 현충원 참배 후 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해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함께 무소속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등 향후 선거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는 한센인 마을인 경기 포천시 장자마을, 의정부 제일시장을 찾아 주민·상인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김 후보는 어제(3일) 후보 수락 연설에서 "기업 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노동 약자를 따뜻하게 보살피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다해 기자cand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