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을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파기 환송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앞서 전날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는 성명을 내고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소추 절차 돌입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상임 총괄 선대위원장인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에 이건태 의원이 올린 이런 내용의 더민초 성명서를 연결하고는 "할 수 없다. 이게 마지막이길"이라고 적었습니다.
이 후보는 같은 날 조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소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저야 선출된 후보고, 선거는 당과 선대위가 치르는 것이니까 당이 국민의 뜻에 맞게 적의 처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비상 의원총회에서는 조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소추 논의와 대법원의 신속 심리 과정에 대한 문제제기 등과 함께 파기환송심으로 지정된 서울고법 형사7부의 첫 기일 지정과 출석 통보 등에 대한 반발도 예상됩니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7부는 대법원의 파기환송 이튿날 첫 기일을 오는 15일로 지정하고 법원집행관을 통해 출석 통지서를 송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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