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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후보 약탈” 경선 주자들 일제히 반발
2025-05-10 19:0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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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문수 후보와 함께 당내 경선을 치렀던 주자들도 일제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밤 중 후보 자리를 약탈했다면서 한덕수 예비 후보와 친윤계를 향한 탈당 요구까지 터져나왔습니다.
김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문수 후보와 최종 결선까지 경쟁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당내 친윤 세력들을 정면 겨냥했습니다.
"한 명을 당으로 데려와 날치기 단독 입후보시켰다"며 "친윤들이 이재명에게 꽃길을 깔아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보수를 망치고 이재명에게 정권을 헌납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한밤중 계엄으로 자폭하더니, 후보 약탈 교체로 파이널 자폭을 한다"고 직격했습니다.
공개적인 탈당 요구도 나왔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쿠데타 막장극이라며 당지도부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이 모든 게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영향력에서 비롯됐다며 윤 전 대통령의 탈당도 요구했습니다.
한덕수 예비후보도 친윤 세력을 데리고 즉시 탈당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한덕수 후보 탈당하시고 모든 것들을 다 되돌려놓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만 당이 민주정당으로서 정말 정상적으로 이재명 후보와 싸울 수 있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이것은 내가 알고 사랑하는 국민의힘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철
영상편집 조아라
김승희 기자sooni@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