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루스소셜 캡처.
인도와 파키스탄이 미국의 중재 아래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오늘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의 중재로 이뤄진 긴 협상 끝에 인도와 파키스탄이 '전면적이고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식과 지성을 발휘한 양국 모두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이 문제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달 22일 분쟁지역인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한 총기테러로 26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친 뒤 일촉즉발의 긴장을 이어 왔습니다. 이후 양국은 카슈미르 국경통제선 인근에서 산발적인 교전을 벌인 후 본격적인 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양국 군사 총사령관은 현지시각으로 12일 정오에 만나 휴전 관련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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