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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장동혁에 “수구 보수 되는 건 퇴보…미래 보수 돼야”

2026-01-02 14:08 정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서초구 영포빌딩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수구 보수가 돼서는 안 된다. 그건 퇴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에 장동혁 대표는 "통합과 단결도 필요하고, 때로는 결단도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청계재단에서 장 대표의 예방을 받은 이 전 대통령은 "올해와 같이 어려운, 야당에게 힘든 시기가 많지 않았다"며 "어려운 때이니 당과 정치 모습이 어렵게 보이긴 하지만, 국민은 더 어렵다. 항상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해야 하는데 지금은 때가 화합해야 하고 단합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또 "개인의 생각을 버리고 나라를 위한 정치가 돼야 한다"며 "과거의 보수가 아니고 따뜻한 보수, 어렵지 않은 보수가 돼야 하고 미래를 향한 보수가 돼야 한다. 수구 보수가 돼서는 안 된다. 그건 퇴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장 대표는 "보수가 그동안 따뜻한 정치, 미래를 생각하는 정치를 해왔었는데 지금 그런 면에서 국민께서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며 "대통령께서 품으셨던 따뜻한 보수, 미래를 생각하는 보수, 창의적인 도전적인 일을 준비하는 보수가 될 수 있도록 의원들과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이후 비공개로 전환된 회동이 약 40분간 더 진행된 가운데,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은 장 대표에게 앞으로 고비와 위기들이 많이 있겠지만 결국 극복해야 한다고 말하셨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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