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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52.1%·김문수 31.1%·이준석 6.3%
2025-05-11 19:1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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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현재 판세는 어떨까요.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되기 전, 그러니까 단일화 샅바싸움이 한창이던 지난 주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3자 대결구도에서 이재명 후보가 50% 넘는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김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자구도 가상 대결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과반이 넘는 지지율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가 52.1%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1.1%,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6.3% 순이었습니다.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0.5%에 달했습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보면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의 경우 각각 5.5%p, 3.3%p 상승했지만 이준석 후보는 1.2%p 하락했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하락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민주당 46.9%, 국민의힘 37.7%로 격차가 벌어진 겁니다.
정권 교체를 원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5.8%였고, 정권 연장을 원한다고 대답한 비율이 39.2% 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경우 한덕수 전 총리가 국민의힘에 입당해 후보 교체 논란이 빚어지기 전인 지난 7일에서 9일사이 이뤄졌습니다.
단일화 과정에서 표출된 당내 갈등이 지지층의 불신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국민의힘의 갈등 봉합 여부가 여론에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입니다.
[이재묵 /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국민의힘 집행부가 하는 행동이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 단일화 공방 때문에 지지율이 많이 떨어졌잖아요."
정치권 일각에선 향후 범보수 진영의 빅텐트 성사 여부 등이 대선판의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차태윤
김정근 기자rightro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