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이제 그만” 첫 주일 기도서 반전 메시지 낸 교황

2025-05-12 11:06   국제

 레오 14세 교황 (사진출처: AP/뉴시스)

레오 14세 교황이 첫 주일 기도에서 전쟁을 멈춰야한다며 평화를 촉구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현지시각 11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군중 앞에 등장해 80년 전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됐다고 언급하면서 "더 이상의 전쟁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이 주일 기도를 집전한 것은 그가 지난 8일 교황으로 선출된 이후 처음입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현재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여러 분쟁이 제3차 세계대전과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는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가자지구에는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촉구하고 최근 인도와 파키스탄의 휴전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 세계에 '평화의 기적'이 허락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용성 기자drag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