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투표해야 승리”…김문수 “걱정 말고 사전투표”

2025-05-25 18:5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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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대선이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바로 다음 주에 새 대통령이 뽑히는 겁니다.

오늘부터 투표 용지 인쇄가 시작됐습니다.

이번주 목요일과 금요일엔 사전 투표가 실시됩니다.

후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사전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어느 후보가 투표장으로 지지층을 더 많이 끌고 나오느냐에 승패가 달렸습니다.

오늘의 첫소식, 김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쇄소의 인쇄기가 쉴 틈 없이 돌아갑니다.

오늘 전국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사용될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됐습니다.

투표용지 길이는 21.6cm, 너비는 10cm입니다.

용지에는 후보로 등록한 8명의 이름과 소속 정당이 들어갔고 이미 사퇴한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 이름 옆에는 '사퇴'라는 글씨가 기재됐습니다.

앞으로 추가 사퇴가 나오더라도 본 투표 때는 별도 표기 없이 이 투표용지가 그대로 쓰입니다.

다만 사전투표의 경우 현장에서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만큼 28일 이전까지 후보 사퇴가 이뤄질 경우 사전투표에는 반영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투표일이 성큼 다가오자 후보들은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정치는 결국 국민 여러분이 하는 것"이라며 "변화와 희망이 넘치는 나라를 원하면 반드시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투표해야 6월 3일 국민 여러분이 승리하십니다. 투표해야 여러분의 소중한 삶과 우리 아이들의 인생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 관리 부실 문제를 지적해 왔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지지자들에게 안심하고 사전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당의 역량을 총동원해서 사전투표의 감시·감독을 철저히 하겠습니다. 그러니 걱정 마시고 사전투표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사전투표에 참여하겠습니다."

양당 지지층 결집 속에 투표율이 승부를 가를 수 있는 만큼 막판 변수를 줄이기 위한 사전투표 독려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균

김태우 기자burnki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