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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맨]“영차! 국민이 이겼다”…이재명, 줄다리기 퍼포먼스

2025-05-25 19:17 정치

[앵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는 오늘 나란히 캐스팅 보트로 불리는 민심의 풍향계, 충청으로 향했습니다.

이 후보는 전통시장 연단에 올라 국민 대 기득권 줄다리기 퍼포먼스에 참여했습니다.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당진 오기를 잘한 것 같아유. 처가 우리 장인어른이 충주분이신데 어떻게 암탉은 한 마리 잡았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충청도 사투리를 쓰며 충남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 충남 당진전통시장을 찾았는데요.

시민들은 뙤약볕에 모자와 선글라스, 양산을 쓰고 유세를 지켜봤습니다.

연단에 올라서자마자 '국민 대 기득권' 줄다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현장음]
"영차, 영차, 영차, 국민이 이겼습니다!"

국민 편이 이기자 양 손을 치켜들고, 국민이라고 쓰인 판넬을 번쩍 들어 올렸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겨냥한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우리는 자꾸 (주가가) 하향 곡선을 그어요. 비리비리비리비리 푹. 왜 그러냐? 주가조작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니까. 완전히 거지 만들 정도로 혼을 낼 것이고…"

충남 아산에선 세 표가 부족하다며 지지층을 향해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2표 부족하다 그러면 여보 우리 2표됐지? 이럴 가능성이 많아서 옆집에, 앞집에, 옛날에 헤어진 친구한테 전화하시라고 3표가 부족하다고 한 것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 충남 민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이 후보는 충남에서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약 6%p(포인트) 차이로 패했습니다.

이 후보는 내일 경기 지역에서 대학생들과 만나 20대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강인재 김명철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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