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홈페이지에서 본인 투표소 확인 가능

2025-06-03 13:58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 오늘 아침 6시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임 대통령의 궐위로 인한 선거라 오늘 본투표는 오후 8시까지 총 14시간 동안 진행되는데요.

투표소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윤 기자, 투표 진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저는 서울 동작구 사당3동 제3투표소에 나와 있는데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아침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 주소지 소재 지정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자신의 지정 투표소가 아니라는 점을 모르고 왔다가, 돌아가는 모습이 종종 보였습니다.

집에서 나서기 전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같은 신분증도 꼭 챙겨야 하는데요.

사퇴 후보자에게 기표하면 무효표가 되기 때문에 투표소 사퇴 후보 안내문도 확인하셔야겠습니다.

기표소 안에서는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고, 투표소 100미터 안 투표 참여 권유 행위도 금지됩니다.

오늘 오후 8시까지 투표소를 찾으면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투표가 마감 후엔 투표함이 봉인돼 경찰 호송 아래 개표소로 이송됩니다.

경찰은 가용 경찰력을 모두 동원하는 '갑호비상'을 발령했습니다.

투표소 순찰과 투표함 회송에도 경찰 2만 9천여 명이 투입됩니다.

방금 전 12시까지, 선거 관련 총 54건의 경찰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기도 안양에선 투표용지 수령인 명부에 다른 사람 서명이 돼 있다는 중복투표가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사실관계를 파악 중입니다.

제주도에서는 이미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가, 오늘 오전 또다시 투표를 하려다 적발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사당3동 제3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강인재
영상편집: 이은원

김지윤 기자bond@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