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특검 정국 시작…“시간 끌지 않을 것”

2025-06-06 19:3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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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김건희 여사, 채상병, 3대 특검법안이 어제 통과됐죠.

곧바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 정부 이송, 공포, 특검 후보자 추천까지 속전속결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혜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국회를 통과한 3대 특검 법안이 다음 주 월요일 정부로 이송됩니다.

국회를 통과한 지 나흘만에 이송인데, 공휴일과 주말을 제외하면 통과되자마자 바로 이송되는 겁니다.

월요일에 넘어올 경우 이르면 다음날인 10일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될 가능성이 큽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견이 없는 법안이라 시간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다음 주 화요일날 국무회의에서 공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말쯤에 특검 출범이 가능합니다."

특별검사 추천권이 주어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후보자 물색에 돌입했습니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특검 후보자를 지난해 12월부터 정리해뒀다"며 "주말에 1차 스크리닝을 마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특검법상 후보 추천을 3~5일 내에 하도록 돼 있어, 다음주 주말까진 특검 추천과 대통령 임명까지 끝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후보자를 찾고 있는데 검찰 출신들이 난색을 표해 쉽지 않다"면서도 "최대한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 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박형기

이혜주 기자plz@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