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앵과 뉴스터디]주목! 대통령의 사람들② 누가 당대표, 장관 될까?

2025-06-08 15: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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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첫 인사를 발표하면서 “극소수가 인사를 논의하는 게 아니라 당과 함께 논의해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 첫 인선에서 이미 현역 의원들을 많이 데려갔는데요. 앞으로도 내각이든 여러 자리에 현역들 데려갈 것 같고, 안 데려가더라도 여당의 중추 역할을 맡게 하면서 함께 일을 할 겁니다. 과연 향후 5년 권력의 핵심에 위치할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그리고 그들은 앞으로 어떤 자리를 맡게 될지도 예측을 한번 해 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사람들 2탄, 시작합니다.


▶ 이재명 대통령과 오랜 인연, ‘원조 친명 그룹’

‘원조 친명’은 이재명 대통령과 오래된 의원들입니다. 대부분 이 대통령이 중앙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함께 했거나, 중앙대 동문들이 많은데요. 원조 친명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인물은 정성호 의원과 김영진 의원입니다.


5선 정성호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선대위 국가인재위원장을 맡았는데, 사람 데려오는 인재위원장 역할 뿐 아니라 물밑에서 많은 역할을 했습니다. ‘친명계 좌장’이라 불리는 정성호 의원은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데요. 이재명 대통령에 쓴소리도 할 수 있는 그런 인물입니다.

김영진 의원은 선대위에서 정무1실장과 골목상황실장을 맡았었는데요. 정무적인 판단과 조언을 했고, 민주당 ‘전정권 탄압 대책위원장’을 맡아 당의 통합과 실용 부분에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김영진 의원은 이 대통령과 중앙대 법대 82학번 동기로 오래된 사이이고, 역시 이재명 대통령에게 가끔 쓴소리도 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성호 의원은 지난번에 국회의장 나왔다가 중간에 포기했는데, 국회의장에 계속 욕심이 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 다음 국회의장을 노릴 수 있을 것 같고, 김영진 의원은 행정안전부 장관 등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정성호‧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혀온 ‘7인회’ 멤버이기도 한데요. 이 7인회 멤버 중 또 한 사람이 문진석 의원입니다. 문 의원은 이 대통령과 중앙대 82학번 동기.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으로, 이번 선대위에서 큰 역할을 맡지 않았지만 여전히 이재명 대통령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병욱 전 의원도 7인회 멤버인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에서 시민운동 할 때 같이 활동했고, 첫 성남시장 선거도 함께 치렀던 아주 각별한 사이입니다. 이번 대선 선대위에서는 금융‧자본시장위원장을 했는데, 증권 쪽에서도 일한 적이 있어서 기업 그리고 금융 이쪽에 상당히 해박하고 그쪽 인맥도 많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도전할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

또 이재명 대통령과 오래된 인맥으로는 김태년 의원이 있습니다. 5선 의원으로 원내대표까지 지냈죠. 이번 선대위에서는 편사니즘 위원장과 경제안보위원장을 맡아 활약을 했는데요. 1995년 김태년 의원이 국보법 위반으로 수사받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변호를 했고,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성남 지역 국회의원이었습니다.

선대위에서 총괄특보단장을 지낸 안규백 의원도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꼽힙니다. 오래된 인연은 아닌데, 이재명 대통령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가까워졌다는데요. 이 대통령이 지난 총선 때 핵심 역할인 전략공천을 안규백 의원에게 맡겼었죠. 현재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상당히 유력하다고 보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법사위원장인 정청래 의원도 이 대통령과 오래된 사이입니다. 2007년 대선 때, 정동영 당시 대선후보 당선을 위해서 함께 일했던 사이인데요. 정동영 당시 대선후보 옆에서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지금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출마가 상당히 거론되고 있고, 워낙 당원들의 지지가 확고해서 차기 당대표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형성된 ‘신(新)명계’

‘원조 친명’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확고한 친명, 신(新)명계라고 불리는 새로운 친명 그룹 볼까요.

대표적인 인물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입니다. 인연이 오래된 ‘원조 친명’은 아니지만 이제는 자타공인 이 대통령의 최측근이 된 인물이죠. 이번에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고, 지난 대선 때 대선후보 대변인을 했었는데요. 이재명 대표 1기 때 최고위원, 이재명 대표 2기 들어선 당대표와 원내대표로 함께 활동을 했습니다. 이때 원내대표 선거는 거의 박찬대 의원 선출로 이재명 당시 대표가 정리를 해 준 모양새였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도 신(新)친명 그룹으로 꼽힙니다. 박찬대 의원이 이재명 대표 1기 때 당대표와 최고위원이었고, 이재명 대표 2기 때는 김민석 의원이 수석최고위원로 함께 했죠. 이번 선대위에서 상임선대위원장을 지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이 됐고, 김민석 최고위원은 국무총리 후보자로 빠지면서 민주당은 다시 전당대회를 치러야 하는 상황인데요. 유력한 당대표로 거론되는 사람들이 앞서 살펴본 정청래 법사위원장과 다음 주 원내대표 임기를 마치는 박찬대 의원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이 된 또 한 사람이 천준호 의원이죠. 지난 대선 때 수행실장을 맡아 이 대통령 바로 옆에 있었고, 이재명 대표 1기 때 당대표 비서실장을 했습니다.

다음으로 원내수석부대표인 박성준 의원. 선대위 정무1실장은 ‘원조 친명’ 김영진 의원이, 정무2실장은 박성준 의원이 맡았었는데요. 박성준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인선에도 상당히 관여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그 정도로 신뢰하는 인물인 거죠.

이재명 대표와 함께 2기 지도부를 구성했던 최고위원들이죠. 군 출신으로 선대위 스마트국방위원장 맡았던 김병주 의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경제 분야 관련해 이 대통령에게 많은 사람들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진 이언주 의원, 전현희 의원과 한준호 의원도 신(新) 친명계로 꼽힙니다. 또 이재명 당대표 때 사무총장 했고, 선대위 총무본부장 했던 김윤덕 의원도 있습니다.


그리고 선대위에서 조직부본장을 지낸 김병기 의원. 국정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각별한 복심으로 불리는데요. 민주당 새 원내대표가 누가 될지도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당정 협의를 주도해야 하는 여당 원내대표는 너무나도 중요한데, 김병기 의원이 곧 치러질 원내대표 선거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이재명 대표 1기 시절 최고위원으로 호흡을 맞춘 4선 서영교 의원도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죠. 전투력 강한 서 의원은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장을 맡았고, 이번 대선에서 골목골목 선대위 대구·경북 본부장으로 활동했습니다.

▶ 선대위에서 활약한 ‘신(新) 확장 그룹’

민주당을 장악했던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친명계가 아닌 인물들을 경선캠프와 선대위에 중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친명계를 넘어 확장을 한 거죠.

대표적인 인물이 윤호중 의원입니다. 경선캠프 총괄을 맡았고, 선대위에서도 총괄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치르는 데 있어서 상당히 역할을 하면서, 이해찬계‧문재인계를 넘어 이제 범친명계가 됐습니다.

이번에 대통령 비서실장이 된 강훈식 의원도 ‘신(新) 확장 그룹’의 핵심 인물이죠. 윤호중 선대위 총괄본부장 밑에서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으로 이번 선거를 치렀습니다. 강훈식 의원에 대해서는 어제 <뉴스터디>에서 많이 설명했으니 넘어가겠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 정무수석을 해서 사실 친문계로 불렸던 한병도 의원도 있습니다. 이번 선대위에서 국민참여본부장을 지냈는데, 역시 대선 경선캠프 때부터 같이 했죠. 대선 전, 이재명 대표가 1기 지도부 때 전략본부장을 시키기도 했는데요. 김민석‧한병도 선거 전략으로 지난 총선 때 승리를 했습니다.

박원순계‧문재인계로 꼽혔던 진성준 의원. 당대표가 정책위의장을 교체할 수 있지만, 당시 이재명 대표는 진성준 정책위의장을 유임시키며 “나와 다른 생각도 많이 듣겠다”고 했었죠. ‘금투세 폐지’ 같은 경우에 두 사람의 생각이 달랐던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함께 지도부로 일을 잘해왔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소통수석을 지냈던 박수현 의원도 이번 선대위에서 공보수석부단장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이번 대선에서 함께하며 활약을 했습니다.


▶ 이 대통령이 믿고 쓸 사람들? ‘핵심 친명 그룹’

선수는 좀 낮아도 확실한 핵심 친명 그룹, 이재명 대통령이 당에서 믿고 쓸 수 있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대표적인 인물은 박균택 의원입니다. 이번 선대위에서 법률지원단 부단장을 지냈는데,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등을 맡았던 변호인이었죠. 선대위 법률대변인으로 활약한 이건태 의원도 핵심 친명 그룹으로 꼽히는데, 이 의원은 정진상 전 실장 변호인을 지냈던 인물입니다.

국회 과방위원장이자 선대위 국민참여본부장을 지낸 최민희 의원은 방통위원장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윤석열 정부 때 민주당 몫 방통위원으로 추천이 됐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을 안 해줘서 못 했었죠.

이번에 가짜뉴스 대응단장을 맡아 활동했던 김현 의원과 기자 출신으로 선대위 대변인 맡았던 한민수 의원도 핵심 친명 그룹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들은 앞으로 국회에서 많이 활동할 사람들입니다.

당의 어른 역할을 맡고 있는 박지원 의원과 정동영 의원도 핵심 친명 그룹으로 꼽히는데요.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상당히 믿고 따르는 중진 중 한 명이 정동영 의원인데요. 이 대통령은 2007년 정동영 의원의 대선을 도왔던 인연이 있죠. 정 의원은 통일부 장관 이야기가 나오는데, 예전 노무현 정부 때 통일부 장관을 한 번 했었지만, 또 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옵니다.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가 과거 노무현 정부에서 정 전 장관과 함께 일했던 인연이 있습니다. 정동영-이종석 라인이 다시 살아날지도 한번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 민주당 내 또 다른 친명들, ‘KDLC 멤버’

KDLC, 조금 낯선 명칭이죠.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 회의’의 약자인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창립 멤버로 활동했던 조직입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기초자치단체장 출신 의원들에게도 애정이 많은데요. 이 대통령과 KDLC 활동을 함께했던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서울 강동구청장 출신 이해식 의원입니다. 대선 때 후보 비서실장을 지내며 이 대통령과 붙어 다녔고, 그전 대선에선 배우자 김혜경 씨 비서실장을 지낸 이 대통령의 측근 인사로 분류되죠. 현재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많이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구청장 출신 김성환 민주당 의원은 정책 분야에 있어서 이재명 대통령이 신뢰하는 인물입니다. 대선 때 김 의원이 정책 파트 하나를 맡아서 이번 선거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환경부 장관 등 장관 후보 물망에 올라 있습니다.

KDLC 멤버 중, 서울 은평구청장 출신 김우영 의원도 이재명 대통령이 신뢰하는 핵심 인물로 꼽히는데요. 경기도의원 출신 강득구 의원은 이번 선대위에서 현안대응TF단장으로, 수원시장을 지낸 염태영 의원과 논산시장 지낸 황명선 의원은 선대위 조직부본부장을 맡아 활약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성공한 간판 선대위원장들

이번 대선 선대위원장들 중에도 이재명 대통령과 상당히 각별한 인연들이 있습니다.

선대위 출범 기념사진에서 이재명 대통령 바로 뒤에 섰던 6선 조정식 의원. 조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이번 대선 때 상당히 열심히 뛰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때 사무총장도 지냈던 아주 측근 인사입니다. 정성호 의원 뿐 아니라 조정식 의원도 우원식 의장 다음 국회의장으로 아주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입니다.

또 다른 차기 국회의장 유력 후보, 역시 공동선대위원장 맡았던 6선 추미애 의원도 있죠. 지난 국회의장 선거 때 아쉽게 우원식 의장에게 밀렸었는데, 다시 재도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선대위에서 공동선대위원장 중 한 사람인 우상호 전 의원은 정무수석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상당히 비중 있는 정무수석이 되겠죠.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등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이재명 선대위 전면에 나섰던 강금실‧정은경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도 이재명 선대위에서 총괄선대위원장을 지냈습니다. 강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을 지냈는데요. 보통 법무부 장관은 검사 출신이 많이 하던 때인데, 판사 출신 강금실 장관을 했었죠.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강금실을 환경부나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천거 제안했더니, 노무현 대통령이 “여성이 그런 부처 장관에만 임명되는 건 고정관념이다” 하면서 법무부 장관을 맡긴 일화가 있습니다. 강 전 장관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원회장을 하기도 했었고, 이번에도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죠.

‘코로나 방역사령탑’으로 유명한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도 관심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선대위에서 총괄선대위원장을 지냈는데, 지난 총선 때도 민주당에서 공천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지만 그때는 거절했었다고 합니다. 정 전 청장은 “폭정과 내란으로 민주주의와 경제가 흔들리는 상황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면서 이번 선대위 합류 이유를 밝혔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 선 “정은경, 이석연, 권오을과는 앞으로 국정에서도 역할을 함께 나눠가면서 할 것”이란 이야기를 꺼낸 적이 있습니다. 일단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은 되고 있는데, 이재명 대통령 시대에 어떤 역할이든 할 것 같죠.


▶ 이재명 곁으로 온 ‘보수 출신’ 인사들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선대위’로 온 보수 정당 출신 인사들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상당히 궁금합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입니다. 선대위 회의를 하면 늘 가장 먼저 발언을 했었죠. 그 정도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서 예우를 했던 인물입니다. 전두환 정권 때 공보비서관, 노태우 정권 거쳐, 김영삼 정권 때는 환경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이후 ‘이회창 책사’로 한나라당에서 활약했고, ‘안철수 멘토’로 활동하기도 했는데요. 민주당으로 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예전 대선 때 ‘문재인 책사’가 된 적이 있거든요. 이번에는 ‘이재명의 책사’로 대통령 만들기에 성공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전부터 윤여준 전 장관과 많이 상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 어딘가에서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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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한 이석연 전 법제처장도 있죠. 이 전 처장은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의 행정수도를 강하게 반대했던 인물로, 이명박 정부에서 법제처장을 지냈고, 자유한국당에서 공천관리위원장도 했던 보수인사였습니다. 2019년 한 인터뷰에서 “나를 진보 진영에서는 보수 꼴통이라고 하고, 극우 진영에서는 위장 보수라고 하는데, 나는 헌법적 자유주의자일 뿐이다”라고 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재명 대통령 옆으로 갔습니다. 이석연 전 처장도 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도 국정 함께 할 것이다” 했던 3명 중 한 명이니 뭔가 맡긴 할 것 같습니다.

이재명 선대위에서 국민대통합위원장 맡았던 권오을 전 한나라당 의원은 유승민계였고, 또 다른 보수 출신 인사인 이인기 전 한나라당 의원은 친박계로 분류됐던 인사입니다. 권오을 전 의원은 경북 안동이 지역구였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 고향인 안동에서 표를 많이 얻고 싶었던 욕심이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이번에 안동에서 이 대통령 득표율이 30% 넘었죠.

선대위에 합류했던 보수 출신 인사들 뿐 아니라 이들도 관심입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상당히 같이 일을 하고 싶어 했던 걸로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김민석 총리 내정 발표 전, 일각에서는 ‘홍준표 총리설’까지 얘기가 나왔었는데요. 이들을 쓰느냐, 마느냐가 이 대통령이 강조하고 있는 ‘통합’ 의지의 가늠대가 될 겁니다. 국정에서 반전이 필요할 때 보수 인사 기용을 활용할 것 같은데, 언제쯤 어떤 재료를 쓸지는 궁금한 대목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사람들, 어제 오늘 쫙 정리를 했는데요. 등장하는 이름들 기억하시면 앞으로 기사 보실 때 상당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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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아시는 분은 유튜브 영상 밑에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다섯 분 추첨해서 선물 드리겠습니다. 복잡한데 궁금한 이슈도 댓글로 남겨주시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아시죠? 평일 오후 7시엔 <뉴스A> 주말 오후 3시엔 <동앵과 뉴스터디>.

오늘 순서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구성: 동정민‧이남희 기자, 김정연 작가
연출: 황진선 PD
제작: 박현아‧신민철 PD‧인턴 김수빈

동정민 기자ditt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