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이란 휴전, 영원히 지속될 것”

2025-06-24 18:58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휴전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렇게 단언했는데요.

곧,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이 재개될 거라는 관측도 나오는데,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이 깨질까 이란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박선영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의 중재로 이란과 이스라엘이 휴전하게 됐다고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방송 인터뷰에서 휴전이 얼마나 지속될 지를 묻는 질문에 "(휴전이) 무기한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완전히 종식됐다며 "두 나라가 서로를 향해 총을 쏘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SNS에도 재차 글을 올려 "휴전 협정이 현재 발효중"이라며 "협정을 절대 위반하지 말라"고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을 압박했습니다.

같은날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이제 장기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J.D. 밴스 / 미국 부통령]
"대통령이 진정으로 해법을 찾고자 하는 것도 바로 이 지점입니다.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장기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트럼프의 휴전 선언 약 6시간 뒤 휴전안에 동의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네타냐후는 "이란의 핵·탄도미사일 제거 목표를 달성했다"며 "이스라엘의 방어를 지원하고 이란의 핵 위협 제거에 참여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 총리실은 "휴전 위반 발생 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이란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편집: 이은원

박선영 기자teba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