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이란 공습 北반응 추측 안 해…비핵화 전념”

2025-06-25 10:11   국제

 현지시각 24일 태미 브루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출처 : 미 국무부 유튜브 캡처]

최근 이란의 핵시설을 공습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서 북한이 배울 게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다른 국가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해서는 추측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자기들의 핵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추측하거나 가정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재집권 이후 북미대화를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여러차례 드러낸 바 있습니다.


서주희 기자juicy12@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