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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이 대통령, 김민석 지명 철회 요청에 특별한 말 없어”
2025-06-26 11:2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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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진행된 이 대통령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 사전환담에서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고 시정연설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밝혔습니다.
그는 "(이 대통령에게) 김민석 총리 지명자에 대한 우려를 말했다"며 "인사청문회를 지켜보자는 대통령의 말이 있었는데, 여러 가지 의혹이 명확히 해명되지 않았다. 그래서 대통령께 김민석 철회 검토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자리에서 대통령은 특별한 말씀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배석했던 한 관계자가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약 50% 넘는 것을 생각해달라고 답을 주셨다"며 "굉장히 당황스러운 말씀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지지율이 50% 넘는다고 해도 아무나 검증되지 않는 분을 총리로 지명하겠다는 뜻으로 읽힐 수 있어, 국민 상식에 맞는 인사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습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