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입장하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6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62%,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1%로 집계됐습니다. 모름·무응답은 17%였습니다.
같은 조사기관이 이 대통령 취임 직후(6월 2주) 실시한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9%포인트(p), 부정 평가는 2%p 각각 올랐습니다.
특히 50대(77%), 40대(74%), 30대(61%), 광주·전라(83%), 인천·경기(65%), 강원·제주(6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 진보층(88%), 중도층(67%)을 중심으로 긍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신뢰도 조사에선 '신뢰한다'가 63%, '신뢰하지 않는다'가 29%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습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8.3%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