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편의점 직원 유인해 금고 털려 한 중학생들 검거

2025-06-26 12:56   사회

서울 시내 편의점들을 돌며 금고 절도를 시도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25일) 오후 절도 미수 등의 혐의로 10대 미성년자 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어제 오후 1시 10분부터 약 6시간 동안 구로구와 강서구, 영등포구를 돌아다니며 편의점 내 금고를 노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일당 중 일부가 편의점 직원의 주의를 끌면 나머지가 금고로 접근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당시 편의점 세 곳 모두 금고가 잠겨 있어 실제 절도로는 이어지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절도에 실패하자 60대 남성의 지갑에서 현금 10만원을 빼앗아 도주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장호림 기자holi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