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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한노총 출신…노동비서관에 박송호
2025-06-26 19:0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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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노총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이어 대통령실 노동비서관에 한국노총 출신 박송호 참여와혁신 대표가 내정됐습니다.
양대 노총 출신이 노동 정책을 책임지게 되는 거죠.
야당은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실 노동비서관에 한국노총 정책기획자문위원을 지낸 박송호 참여와혁신 대표가 내정됐습니다.
앞서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기관사 출신 김영훈 전 민노총 위원장을 지명한 데 이어 한국노총 출신 인사를 대통령실에 배치한 것입니다.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지난 24일)]
"저의 출신이 어딘지를 항상 기억하겠습니다만 저는 지금 모든 일하는 시민들을 대표해서 노동행정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실은 양대 노총 출신 인사를 발탁한데 대해 "이 대통령 공약인 주 4.5일제 등 노동 정책을 노동자 편에서 일해본 실무형 인사들로 성과 있게 이끌겠단 의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야당은 친노조정책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수진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정부 정책에 노동계 입장만 일방적으로 반영될까 우려가 됩니다. 대선 과정에서 노동계의 지원 역할에 대한 보은 인사가 아니냐는…"
재계에서도 향후 노동 정책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야겠지만 급격한 노동 정책 변화가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엔 기업인 출신 인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노동계와 재계 간 균형 맞추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박희현
영상편집 : 박형기
홍지은 기자redi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