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검찰 정권 희생자’ 조국을 위하여?

2025-07-03 19:49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누구를 위하여? 누굽니까?

A. 조국 전 대표입니다.

오늘 이재명 대통령과 비교섭단체 5당 지도부 오찬 자리 있었죠.

이 자리에서 조 전 대표의 사면 복권 요구가 나왔습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조 전 대표를 "검찰 정권 희생자"라며 8.15 사면으로 명예 회복해달라 요청한 겁니다.

Q. 조국혁신당에서 직접 요구한 건 아니네요?

지난달 우상호 정무수석 만나 슬쩍 말 꺼냈지만 별 성과 없었거든요. 

오늘 면전에서 사면 이야기 들은 이재명 대통령, 어떤 반응 보였을까요?

우상호 / 대통령 정무수석 (오늘)
조국 전 대표의 사면·복권 문제에 대해서는 즉답은 하지 않으셨고요.

Q. 광복절까지 이제 한 달 조금 더 남았거든요. 조국혁신당으로선 맘 이 급할 것 같은데요.

A. 지난달 여당 내에서도 '사면론' 성급하단 목소리 나왔죠. 

이를 의식한 탓인지 조국혁신당도 몸을 낮추는 모습입니다.

조국 전 대표조차 어제 공개된 옥중서신에서 "사면 언급은 성급하고 부적절하다"고 했습니다. 

Q. 조국혁신당 요즘 정권에 불만이 많은 것 같던데요.

A. 사면 문제도 마음 같지 않고, 대선 땐 함께 '검찰 개혁' 외쳤지만, 이 대통령 검찰 간부 인사에 불만 많은 모양새죠.

박은정 / 조국혁신당 의원 (오늘)
검찰권 남용에 대해서 사과를 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과할 생각 있습니까?

이춘석 / 국회 법사위원장 (오늘)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박은정 / 조국혁신당 의원 (오늘)
사과를 하시라고요!

[현장음]
왜 이렇게 무질서해!

박은정 / 조국혁신당 의원 (오늘)
반말하지 마세요!

광복절 다가올수록 속 타는 조국혁신당, 당당하게 '조국을 위하여' 외칠 수 있는 날이 올까요?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 PD, 박소윤 PD, 이지은 AD
그래픽: 이서우 디자이너

성혜란 기자sain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