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주호 교육부 장관 오후 소환

2025-07-04 13:40   사회

 박종준 전 경호처장(왼쪽), 이주호 교육부 장관. 사진=뉴시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혐의를 수사 중인 특검이 4일 오후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합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오후 박 전 처장과 이 장관을 상대로 대면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 전 처장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경찰 특별수사단도 박 전 처장을 소환 조사한 바 있습니다.

특검은 이 장관을 상대로는 계엄 전후로 열렸다는 국무회의와 관련된 당시 상황들을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장관은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 연락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국무위원과 대통령실 관계자를 줄소환하며 당시 열렸다는 국무회의 재구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경호처 지휘부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