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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 해외점포 순익 2.2조…전년대비 21.3% 증가
2025-07-04 19:26 경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출처 : 뉴시스)
지난해 국내은행의 해외점포에서 낸 순이익이 전년 대비 20% 넘게 증가하며 2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4일) 발표한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경영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총 16억 1400만 달러(한화 약 2조 1970억 원)로, 전년 대비 21.3% 증가했습니다.
이는 국내은행이 지난해 낸 순이익의 10.7%를 차지하는 수준입니다.
금감원은 총이익은 줄었지만 대손비용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지난해 말 기준 41개국에 총 206개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과 인도에 20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에 17개, 중국에 16개 등 순으로 많이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베트남(3억 1900만 달러)과 홍콩(2억 5100만 달러), 미국(2억 3400만 달러) 등에서 순이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현지화지표 종합평가 등급은 2+등급으로 전년과 동일했습니다.
배정현 기자baechewi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