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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오늘도 안타·타점 생산…슬럼프 탈출
2025-07-04 19:54 스포츠
[앵커]
이정후가 슬럼프를 떨쳐내고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타율이 1할 4푼으로 바닥을 쳤는데 7월들어 거짓말처럼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후가 배트를 휘두릅니다.
공이 배트 끝에 맞으면서 유격수 앞 땅볼이 됩니다.
타이밍상 아웃인데 이정후가 먼저 1루를 지납니다.
[중계음]
"유격수가 잡자마자 발사, 1루에서 세이프예요! 내야 안타! 이정후의 빠른 발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허슬플레이가 안타로 돌아옵니다."
앞선 1회에서 외야 펜스 중앙으로 깊숙이 날아가는 큼지막한 뜬공으로 희생플라이 타점도 기록했습니다.
이정후는 어제 경기에선 1회엔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3루타로 포문을 열더니 4회에는 2루타, 8회에는 단타를 추가하며 홈런 빠진 '사이클링 히트'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던 이정후의 방망이가 거짓말처럼 되살아난 겁니다.
이정후의 지난달 월간 타율은 0.143로 말 그대로 바닥을 쳤습니다.
하지만 7월이 되자 타율 5할로 다시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어제)]
"새로운 달에 새로 잘 시작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팀 팬분들도 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오늘을 계기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시즌 타율도 0.247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타율 3할 밑은 어색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타격 기계 재가동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김재혁 기자wink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