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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까지 시간당 최대 50㎜ 폭우…증산교 하부도로 통제
2025-07-17 07:46 사회,날씨
비가 내린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퇴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가 17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예보됨에 따라 전 부서를 대상으로 재해우려지역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20㎜로 강한 비가 내리고, 18일부터 19일까지 30~80㎜의 강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날 오전까지 시간당 최대 30~50㎜ 강수가 집중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은 종로구로 누적 강수량이 112.4㎜를 기록했으며, 동작구가 45.5㎜로 가장 적었습니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성북구에서 37㎜로 관측됐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전날(16일) 오후 4시3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시 본청 355명, 자치구 3110명 등 총 3465명의 대응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이날 오전 6시43분에는 성북구에 침수예보가 발령돼 동행파트너 인력이 긴급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16일 서울 서대문구 증산교 일대 불광천 및 하부도로를 찾아 풍수해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현재 하천 29개소와 증산교 하부도로 1개소가 통제 중이며, 빗물펌프장 36개소가 부분 가동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총 36건(배수지원 23건, 가로수·담장 등 안전조치 13건)의 출동을 진행했습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