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지구’ 필리핀의 원시 부족 ‘망얀족’을 만난 강철여행자 강민호와 이동규…자급자족 오가닉 라이프를 체험하다

2025-07-18 13:49   연예

▶ 채널A ‘강철지구’ 지구의 속살 깊숙이 들어가는 어드벤처 다큐멘터리
▶ 채널A ‘강철지구’ 민도로섬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원시 부족 ‘망얀족’을 만나다
▶ 채널A ‘강철지구’ ‘비주얼 쇼크’ 망얀족의 전통 의상 & 우산 겸 양산 ‘빤동’
▶ 채널A ‘강철지구’ 망얀족의 거대한 식량 창고를 엿보다

오늘(18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채널A ‘강철지구’에서는 ‘나는 망얀족이다’ 편이 공개된다.

7,6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 국가 필리핀. 그중 일곱 번째로 큰 민도로섬은 상상 속 원시 부족의 삶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깊은 정글 속에서 야생 그대로 살아가는 사람들, ‘망얀족’의 삶의 터전이기 때문이다.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만 만날 수 있다는 망얀족을 강철여행자 강민호와 이동규가 어렵게 만나, 그 삶 속으로 들어가본다.

문명과 단절된 망얀족을 만나기 위해서 두 사람은 차로 1시간, 도보로만 2시간에 이르는 길을 나선다. 폭염 속에서 이어지는 고된 트레킹 끝에 드디어 마주하게 된 망얀족. 몸에 걸친 것은 마른 나무껍질로 만든 하의와 야자수잎으로 만든 가리개뿐, 맨몸과 맨발로 거친 밀림을 자유롭게 오가는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자급자족으로 살아가는 망얀족의 삶은 숲과 자연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 그 자체다. 그들은 필요한 만큼만 수확하고, 먹을 만큼만 거두는 방식으로 농사를 짓는다. 이에 강철여행자들도 망얀족과 함께 직접 밭으로 향해 일을 거들어 본다. 팔뚝만 한 카사바가 쏟아져 나오고, 손만 뻗으면 닿을 야생 바나나가 주렁주렁 달린 이곳을 보고 두 사람은 그야말로 대자연이 품은 식량 창고라며 감탄사를 쏟아낸다. 망얀족의 벼농사 방식 또한 독특하다. 장대로 땅에 구멍을 내고 쌀알을 심은 뒤 흙으로 덮는 원시적인 방식. 특별한 농기구조차 하나 없이 그저 숲의 질서에 맞춰 살아가는 그들의 방식에서 강철여행자들은 자연과 공존하는 지혜를 엿본다.

단단한 지구 속 기적 같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채널A ‘강철지구’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