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강선우 거취는?…“주말에 결론날 것”

2025-07-18 19:15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대통령실은 오늘 청문회 다 끝나면 내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종합 보고를 할 예정입니다. 

결국 관심은 이 두 후보자의 거취죠.

대통령은 아직 최종 결정을 못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우상호 대통령 정무수석은 내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종합 보고를 할 예정입니다.

[우상호 / 대통령 정무수석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어떤 일들이 있었나 청문회에서 쭉 종합 보고를 드리고 좋은 여론도 있고 또 사퇴하라는 여론도 있는 것을 그냥 여과 없이 그대로 다 보고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거취에 대해 이 대통령이 판단을 내린 거란 설명입니다.

[우상호 / 대통령 정무수석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대통령이) 입장을, 지침을 주시면 저희가 그 지침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지요."

여권 핵심 인사 사이에서도 강 후보자에 대한 우려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당 대표 후보인 박찬대 의원은 "개인적으로는 강 후보자를 지지하지만 국민 눈높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모든 갑질은 근절돼야 한다"며 강 후보자 논란을 우회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직 결정을 못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낙마를 할 경우 첫 현역 의원 낙마라는 점에서 강 후보자가 받을 큰 타격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두 후보자 논란에도 지난 주보다 1%p 상승한 64%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부정평가 이유에서 인사 문제는 지난주보다 5%p 올랐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어떤 형태로든 주말 안으로는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조승현
영상편집 : 김지균

홍지은 기자redi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