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얼굴은?…8월 22일 전당대회 확정

2025-07-18 19:1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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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22일. 국민의힘의 새 당 대표를 뽑는 날짜가 정해졌습니다.

새로운 지도부로 수습이 될까요? 더 수렁으로 빠져들까요?

한 달 남짓 남은 상황. 이런 후보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새 지도부를 뽑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다음 달 22일 충북 청주에서 진행됩니다.

전당대회 룰은 기존처럼 당원투표 80%, 국민여론조사 20%를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제안한 국민 100% 여론조사는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겁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사무총장]
"(100% 룰은) 당헌의 개정 절차가 전제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거는 선관위에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당장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고 다음 달 20일부터 21일까지 본경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일정이 촉박한 만큼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출마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조경태 의원과 안철수 의원 정도.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다음 주 쯤 출마 선언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김 전 장관 측근은 "친윤과 친한 중 누가 되든 한쪽은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다"며 김 전 장관이 계파를 털어내고 직접 당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재원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
"당의 혁신 방안에 깊이 고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당대회 일정이 정해지면 곧바로 그 결심을 밝힐 것으로 생각합니다."

장동혁 의원은 출마를 결심해 출마 발표 시기를 조율 중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주변 의견을 들으면서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이 철
영상편집:이희정

박자은 기자jadool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