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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위태로웠다”…이혼설 일축한 오바마
2025-07-18 19:4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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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최근 이혼설에 휩싸였죠.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한 때 위태로웠지만 잘 넘어갔다는 농담까지 하며 이혼설을 일축했습니다.
김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스튜디오에 들어오며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를 끌어 안습니다.
[크레이그 로빈슨 / 진행자(미셸 오바마의 오빠)]
"잠깐, 당신들 서로 좋아하긴 하는 거예요?"
[미셸 오바마/ 전 미국 영부인]
"그럼요. 진짜 소문이 많더라고요. 제 남편이에요, 여러분."
[버락 오바마 / 전 미국 대통령]
"그녀가 절 다시 받아줬어요. 한동안 위태로웠습니다."
현지시각 그제 미셸 오바마와 그의 오빠가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직접 출연했습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을 향한 소문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다며 이혼설을 부인했습니다.
[미셸 오바마/ 전 미국 영부인]
"결혼 생활을 하면서 단 한번도 남편을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만큼 즐거운 시간도 많았습니다."
[버락 오바마 / 전 미국 대통령]
"알겠어요. 방송시작부터 눈물나게 하지 말아요."
지난해 8월 오바마의 불륜설과 함께 불거진 두 사람의 이혼설은 공식석상에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잇따라 혼자 참석하면서 커졌습니다.
두 사람은 식사하는 모습을 SNS에 올리기도 했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김정근 기자rightro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