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전한길 입당 논란…“김어준은?”

2025-07-18 19:51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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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인데, 동일선상에 있어요?

네. 국민의힘 안에서 나온 이야기인데요.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전한길 씨와 왜 함께 가냐"는 비판에 "그럼 김어준 씨는?" 반박이 나온 겁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의원(어제,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민주당의 경우도 김어준이라는 그 음모론을 늘 펼치는 분들에게 국회의원 5명, 6명씩 가서 얘기하잖아요. 그분들의 토론을 이유로 해서 이분들을 퇴출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이 사람 절연, 저 사람 절연, 저 사람 절연하면 저희 당은 점점 더 위축되는 거예요."

Q. 다 절연하고 나면 누가 남겠냐는 거죠.

그러면서 민주당과 김 씨의 관계를 콕 집은거죠.

심지어 "민주당은 친북에 가까운 인사들도 다 품고 간다"고요.
 
국민의힘, 과거엔 김 씨의 민주당 내 영향력에 대해 비판도 했었죠.

[권성동 /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3월)]
"일국의 국회의원들이 직업적 음모론자의 지령을 받아서 움직이는 김어준의 하수인들이라니 개탄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김재원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오늘,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전한길 강사께서 입당을 하신다 하더라도 한두 사람의 주장에 휩쓸릴 정도로 우리 국민의힘이 허약하지 않습니다."

남의 당 강성 인사는 눈엣가시였지만 우리 당은 다르다, 정말 그럴까요.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 PD, 박소윤 PD, 이지은 AD
그래픽: 서의선 디자이너


성혜란 기자sain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