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커킹 수원영통점에 폭발물 설치 신고

2025-08-17 14:44   사회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된 버거킹 수원영통점 앞에 접근금지 표시가 돼 있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오늘(17일) 오후 1시 9분쯤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 수원영통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4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신고자인 배달 기사는 SNS에서 "배달이 늦고, 직원이 싸가지 없다.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을 보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현장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폭발물을 수색했지만, 특이점이 발견되진 않았습니다.

폭발 가능성이나 인명 피해 등은 없었지만, 수색 과정에서 버거킹 매장이 있는 9층 규모 건물 이용객 400여 명이 대피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아 수색은 종료됐다"며 "폭발물 설치 글을 작성한 용의자를 추적·검거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성규 기자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