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세워져 지난 59년간 충정로역에서 시청역간 335m를 이어온 서소문고가차도는 내년 5월 완전히 철거될 예정입니다.
서소문고가차도는 노후화에 따라 교량 상판을 받치는 보(梁) 내·외부 강선 파손 및 전 구간 콘크리트 강도 저하 등으로 인해 2019년 교각·슬래브 콘크리트 탈락과 철근 부식, 2021년 바닥판 탈락, 2024년 보 콘크리트 탈락과 보 강선 파손 등과 같은 손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해왔습니다.
서울시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안전성 미달에 달하는 D등급 판정을 받아 철거가 시급하다는 설명입니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단계적으로 차로를 축소해 운영하고, 오는 9월 21일부터는 전면 통제한 채 본격적인 철거에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