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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현관문 번호키 누른 배달원…“처음이라 실수”
2025-08-17 19:0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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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식 배달을 온 배달기사가 고객의 집 현관문 도어락 번호키를 여러 번 누르다 경찰에 신고를 당했습니다.
배달원은 "배달 일이 처음이라 실수를 했다"는 입장입니다.
김세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오피스텔 복도.
배달 기사가 음식이 담긴 봉투를 들고 휴대전화를 확인하더니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릅니다.
문이 열리지 않자, 휴대전화를 확인하더니 또 비밀번호를 누릅니다.
[배달 고객]
"씻고 나왔는데 배달기사분이 서성거리시더니 문 도어락을 누르시는 거예요. 너무 당황해서 얼어 붙었어요."
서너차례 비밀번호를 누르던 배달기사는 문이 열리지 않자 문 앞에 음식을 두고 돌아갔습니다.
고객은 112에 신고했습니다.
해당 배달기사는 "고객에게 미안하다"면서 "배달 첫 날이라 잘못 이해해 실수 했다", "비밀번호를 중복으로 전달 받아서 집 내부까지 배달을 해달라는 것으로 착각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달 업체는 고객 불편에 대해 사과를 하는 한편, 해당 기사와 고객이 다시 연결되지 않도록 조치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당시 상황에 대해 살펴볼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범
영상편집: 이태희
김세인 기자3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