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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원 더 받는 ‘2차 소비쿠폰’ 언제?
2025-08-17 19:22 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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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국민의 97%가 신청을 마쳤습니다.
정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2차 쿠폰은 누가 언제 어떻게 받을 수 있는 걸까요.
김설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개시 한 달도 되지 않았지만 벌써 전 국민 97%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마쳤습니다.
관심은 이제 소비쿠폰 2차 지급입니다.
[홍민우 / 서울 서대문구]
"언제 확인이 가능하고, 누가 되고, 금액이 얼마인지…"
[정시윤/ 서울 종로구]
"프리랜서다 보니까 (수입이) 들쭉날쭉하잖아요. 상위 10%가 되는지 안되는지 (궁금합니다)."
정부는 다음 달 22일부터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시작합니다.
액수는 1차 때보다 5만 원 줄어든 10만 원.
하지만 이번엔 소득 상위 10%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한순기 /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지난달)]
"건강보험료 외에 고액 자산가 제외 기준 등을 추가로 적용한 대상자 선정 기준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일단 90%와 10%를 가르는 기준은 건강보험료입니다.
지난 5월 기준 상위 10%의 건보료 기준은 직장가입자가 월 27만 원 지역가입자는 월 21만 원 수준입니다.
여기에 고액 자산가를 제외할 기준을 더합니다.
건강보험료에서 소득과 재산이 합산해 매겨진 지역가입자와 달리 소득만 기준으로 한 직장가입자는 고가 부동산 소유 등을 걸러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2차 소비 쿠폰 대상자 선정을 위해 4년 전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당시,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 9억을 넘거나 금융소득이 2천만 원 초과하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정부는 1인 가구와 맞벌이 특례도 검토 중인데 최종 기준은 다음 달 10일 발표됩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조아라
김설혜 기자sulhye87@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