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두 번째 한일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 만남 이후 67일 만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50분께 총리 관저에 도착해 55분께 정상회담에 돌입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약 1시간 동안 극소수 인사만 참석하는 소인수 회담 후 곧바로 확대회담을 이어갑니다.
이후 두 정상이 공동 언론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회담에서는 경제·안보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미국발 새로운 무역·통상질서에 따라 한일의 공동대응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북·안보 정책과 관련해서도 한미일 '삼각 공조' 강화와 북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사 문제와 일본산 수산물 수입 문제 등 양국간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