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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3실장’ 총출동…긴박한 워싱턴
2025-08-23 18:59 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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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시선은 한미 정상회담으로 향합니다.
예측불가능한 협상 스타일로 유명한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대면 회담은 이재명 대통령으로선 가장 큰 시험대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만큼 신경을 쓰고 있는데, 국가안보실장과 정책실장에 더해 비서실장까지 3실장이 모두 이례적으로 미국을 찾습니다.
민감한 의제를 두고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벌이는 모습입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현지시각 어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긴급 회동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 의제를 사전 조율하는 자리로, 안보 분야 협의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루비오 장관이 첫 한미정상회담의 중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고, 미 국무부는 "두 장관이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강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러트닉(미 상무 장관)하고 에너지부 장관 등 관계부처 기관들 같이 만나러 왔습니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에너지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주한미군 역할 변화나 방위비 인상 등 안보문제가 한미정상회담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에 이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도 방미 일정에 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상황을 관리해야 할 비서실장까지 총출동할 정도로 한미 간 협상이 긴박한 상황으로 해석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이현재 기자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