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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A]드디어 터졌다…손흥민, 환상 프리킥 ‘미국 데뷔골’
2025-08-24 19:54 스포츠
스포츠A입니다.
댈러스 원정에 나선 LAFC.
프리킥 찬스에서 손흥민이 키커로 나섭니다.
전매특허 오른발 감아 차기가 그대로 골망을 가릅니다.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골대 상단 모서리에 정확하게 꽂힌 겁니다.
[현지중계]
"손흥민이 벽을 넘었습니다. 해냈습니다. 공에 충분한 속도를 실었습니다."
미국 무대 3번째 경기 만에 터진 데뷔골로 태극기 든 팬들도 환호를 보냅니다.
손흥민도 찰칵 세리머니를 한 뒤 손으로 'LA'로고를 만들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하지만 댈러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자 손흥민은 다시 상대 골문을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수비 달고 중앙으로 들어오며 때린 강력한 중거리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맙니다.
손흥민의 슛이 수비 맞고 흐르자 동료 선수가 밀어 넣었는데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습니다.
손흥민은 슈팅 8개와 키패스 8개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1-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손흥민 / LAFC]
"첫 골을 넣어서 기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승점 3점을 따는 겁니다. 정말, 정말 아쉬워요."
메이저리그사커는 "월드클래스급 데뷔골"이라며 "손흥민이 자신의 기량을 빠르게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LAFC 동료 은코시 타파리는 "손흥민의 공이 마법처럼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며 "손흥민의 첫 세 경기는 루브르 박물관에 걸릴 장면"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최우수선수로 뽑힌 손흥민은 다음 주 홈 데뷔전을 치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A였습니다.
기획제작 이현용
영상편집 차태윤
이현용 기자hy2@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