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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北에 트럼프월드 지어서 골프 치게 해달라”
2025-08-26 19:12 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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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정상의 대화는 많은 부분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 얘기로 채워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달라"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 "올해 안에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요,
여기에 이 대통령은 "북한에 트럼프월드를 짓고 골프도 칠 수 있게 해 달라"며 북미 간 대화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김정은과) 처음에는 서로를 '로켓맨'이라고 부르며 거친 말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판문점에서 진행된 3차 북미정상회담을 회상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판문점에서) 정말 많은 총들이 저를 겨누고 있었지만, 저는 아주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 김 위원장과 친분이 두터웠기 때문입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도 자신과의 관계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어느 날 통화를 시작하게 됐고 (김 위원장이) 북한도 참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 직후 표가 많이 팔렸고 (평창 올림픽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53분 간의 공개 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실명을 10번 가까이 언급하며 연내 북미 회담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올해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북한에서 골프를 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북한에 '트럼프 월드'도 하나 지어서 거기서 저도 골프도 칠 수 있게 해주시고."
최근 김여정의 잇단 비난 성명을 언급한 이 대통령은 "북한이 두 사람의 관계는 의심하지 않는다"며 "트럼프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변은민
이현재 기자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