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이재용·젠슨황 뜨거운 포옹…‘1500억 달러’ 추가 대미 투자

2025-08-26 19:02 경제,국제

[앵커]
측면 지원을 위해 워싱턴으로 향한 우리 기업은 선물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1차 관세협상 때 내놓았던 3500억 달러에 더해, 추가로 신규 1500억 달러 투자계획을 밝혔습니다.

내로라하는 한국과 미국 기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AI 반도체 세계 1위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 포옹을 나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젠슨 황 CEO의 어깨를 툭툭 두드리며 친근감을 표시합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젠슨 황과 반갑게 악수를 하고,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담소를 나눕니다.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우리나라 재계 총수들이 총출동해 정상회담 측면 지원에 나선 겁니다.

이 자리에서 우리 기업들은 대규모 대미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류 진 /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1500억 달러라는 대규모 대미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1500억 달러 투자는, 관세협상에서 타결된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펀드와는 별개입니다. 

이에 총 5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0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가 이뤄지게 되는 겁니다. 

현대차는 앞으로 4년간 미국에 26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 3월 발표보다 50억 달러 늘어난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보잉 항공기 100여 대를 구매하는 등 총 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양국 기업들은 조선과 원자력, 항공, LNG 등 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이승은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