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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 53분간 ‘화기애애’…트럼프 “이 대통령, 위대한 지도자”

2025-08-26 18:57 국제,정치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끝났습니다. 

첫 회담이기도 하지만, 만남 자체가 처음인 두 사람, 어떤 장면이 연출될지 예측이 어려웠는데요. 

게다가 회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정부를 문제 삼는 듯한 글과 인터뷰로 긴장감은 극에 달했었는데, 

막상 마주한 두 사람, 시종일관 훈훈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웠습니다. 

53분간 생중계 된 두 사람의 첫 만남, 현지에서 이동은 기자가 문을 엽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백악관에 도착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마중 나옵니다. 

두 정상이 처음 만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좋은 미팅을 할 겁니다. 우리는 굉장한 미팅을 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안으로 안내합니다. 

참모들에게 인사를 하며 이 대통령의 첫인상 소회를 밝힙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인상이 좋은 남자예요. (감사합니다.)"

이 대통령이 방명록에 서명하려고 책상에 다가가자 직접 의자를 빼준 트럼프 대통령, 

정상회담이 시작되자 당선 축하 인사부터 건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을 백악관에 모시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전에 선거에서 이긴 것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우리는 이 대통령을 100% 지지합니다."

북한 문제 해결 의지가 역대 최고라고 치켜세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한국의 어느 지도자보다도 북한의 문제를 좀 더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그러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

회담이 끝난 후 "당신은 위대한 지도자다 난 언제나 당신과 함께 있다"는 자필 메시지도 작성해 건넸습니다.

대통령실은 미국 조야 일각의 '친중'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한미동맹 신뢰의 첫 단추를 단단히 꿴 것이 이번 정상회담 의미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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