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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트럼프는 ‘피스 메이커’ 나는 ‘페이스 메이커’”

2025-08-26 18:59 정치,국제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준비된 협상 전략이었을까요?

트럼프 대통령 면전에서 칭찬 릴레이를 쏟아냈습니다. 

전 세계에서 트럼프 대통령만이 세계 평화에서 성과를 낼 수 있다면서요.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긴장된 회담 분위기를 누그러뜨린 것은 황금빛으로 꾸며진 백악관 집무실 '오벌오피스'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칭찬이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밝고 황금색으로 빛나는 게 정말 보기 좋습니다. 품격 있어 보이고. 미국의 새로운 번영을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통역을 듣던 트럼프 대통령도 만족스러운 듯 "고맙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에 '다우존스 지수'까지 언급하며 계속해서 트럼프를 치켜세웠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미국이 다시 위대하게 변하고 있는 것 같고. 다우존스 지수에서도 그게 나타나는 것 같아요."

트럼프와 시선을 자주 마주치며 세계 평화 이야기도 합니다.

[한미 정상회담]
"세계 지도자 중에 세계 평화 문제에 대통령님처럼 관심 갖고 실제로 성과 낸 사람은 처음으로 보여집니다."

남북 관계 역시 트럼프 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이 문제(남북 관계)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대통령님께서 '피스 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 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습니다."

통역을 통해 '피스 메이커'와 '페이스 메이커'의 의미를 파악한 트럼프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크게 웃었습니다.

한국 국민들이 트럼프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감사하다고 말하자 트럼프도 답례 인사를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감사합니다. 저도 함께해서 영광입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두 정상은 악수를 나누며 첫 정상회담을 마쳤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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