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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간다”…트럼프·시진핑·김정은 집결?
2025-08-26 19:13 국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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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 말대로 역사적인 북미 대화가 재개된다면, 그 무대는 어디가 될지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달 뒤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참석 의향을 내비쳤는데요.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참석 여부에 맞춰 김정은 위원장 초청도 함께 검토 중입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두 달 뒤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참석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곧 한국에서 열리는 '무역 회의'에 가려 합니다. 한국이 무역 회의를 주최하는데 제가 그 회의에서 잠시 빠져나가 (이재명) 대통령이 원하신다면 대통령을 위해 무언가를 하겠습니다. 곧 한국에 갈 예정입니다."
APEC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트럼프가 말한 '무역 회의'는 APEC을 뜻하는 걸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는 트럼프의 참석 여부와 연동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트럼프 방한 시 북미 대화가 재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이재명 대통령은) 가능하다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만남도 추진해 보자고 권했습니다."
여기에 중국에 있는 대통령 특사단이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을 요청했는데, 이렇게 되면 10월 경주에 3명의 정상이 모두 모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 됩니다.
트럼프는 APEC 참석 시 김 위원장이나 시 주석을 만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즉답 대신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매우 어려운 질문입니다. 저는 김 위원장과 아주 잘 지냅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정다은 기자de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