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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나이스 펜” 트럼프의 ‘펜’ 플레이?
2025-08-26 19:51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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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그렇게 열린 한미 정상회담
글자가 없는 빈 종이는 뭔가요?
A. 빈 종이를 채울
'펜'이 주인공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의 펜에
확 꽂혔죠.
이유가 있었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25일)]
저 펜이 대통령께서 직접 가져오신 건가요?
[한미 정상회담(현지시간 25일)]
네, 가지고 온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25일)]
좋은 펜이네요. 도로 가져가실 건가요?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25일)]
맘에 들어요. 쓴 게 아주 아름다워요. 특히 두께가요.
[현장음]
nice~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25일)]
저 두께가 마음에 들거든요.
전 볼펜은 싫어해요.
Q. 진짜 펜에 꽂힌 것 같더라고요. 근데 진짜 두께 때문이에요?
A. 트럼프 대통령,
원래 만년필 대신
굵고 선명하게 나오는
'유성 사인펜'을
선호하거든요.
일반 볼펜보다 서체가
3~4배 정도는 더 굵죠.
Q. 미국 대통령들은 백악관 전용 펜을 쓰지 않나요?
A.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다릅니다.
"비싸고 잘 보이지도 않는다"며
전직 대통령들이 쓰던 펜을
쓰지 않고요.
더 저렴한 업체에
'검정색으로, 굵게 만들어달라'
주문해 자신만의 펜을 만들었습니다.
한마디로 비싸고
얇은 만년필보다
굵고 선명한 펜으로
자신의 서명과 글자를
더 돋보이게 하겠다는 거죠.
'펜 퍼포먼스'도
유명하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7월)
자 됐습니다. 펜 가지실 분?
Q. 저렇게 또 '팬서비스'가 되는군요. 또다른 외교무대에서도 본 기억이 있어요.
A.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만남 때도 등장했죠.
2018년 한미 FTA 개정안 서명 뒤
문 전 대통령에게
자신이 쓰던 사인펜을
선물로 건넸습니다.
트럼프식 정치,
펜도 외교 전략이 되네요.
(펜도외교)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 PD, 이지은 AD
그래픽: 성정우 디자이너
성혜란 기자sain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