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아파트 분전함 ‘쾅’…면허취소 수준 ‘만취’

2025-08-29 19:1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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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 아침 3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인도 위 분전함을 들이받았습니다. 

음주측정을 해보니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는데요,

운전자는 숙취 운전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권경문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단지 사이 도로를 내려오는 검은색 외제 승용차.

갑자기 방향을 틀더니 가로수와 분전함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불꽃이 튀고, 놀란 시민이 차량으로 다가가 운전석 쪽을 들여다봅니다.
 
운전자인 30대 여성은 경찰이 도착하자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잠시 비틀대기도 합니다.

승용차가 분전함을 들이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 오전 6시 50분쯤.

사고 충격으로 가로수가 훼손됐는데요.

주변에는 출입 통제선도 설치돼 있습니다.

[목격자]
"출근길에 여기 인도에 차가 올라와 있어 가지고 분전함을 부딪혔는데 에어백도 터져있었던 것 같아요."

이 사고로 여성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여성은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새벽까지 친구 집에서 술을 마시다 잤고 귀가하던 길"이었다며 숙취 운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여성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

영상취재: 홍웅택
영상편집: 이희정

권경문 기자mo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