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난해 경제성장률 3.7%…러·우 전쟁 특수

2025-08-29 19:35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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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북한의 경제 성장률은 3.7%로, 2%인 우리나라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성장세를 보여 전쟁 특수를 누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여인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6조 96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 늘었습니다.

2016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성장률 2.0%보다 높은 수치로 2년 연속 3%대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은 전쟁 특수로 무기류 수출 등이 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북한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대규모로 파병하고 탄약과 미사일 등을 수출하면서, 지난해 제조업이 7% 증가했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해 11월 22일)]
"전략무기, 전술무기들을 기본으로 하여 우리 국방과학기술집단의 최신창조물들이 집결되었습니다."

앞서 한국국방연구원은 북한이 러시아 파병과 무기 지원 대가로 최대 28조7000억 원의 경제적 이득을 얻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국가 경제발전 5개년 계획과 지방발전 정책 등을 시행하면서 광업과 건설업이 성장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 6월 24일)]
"원산갈마지구는 세상에 둘도 없는 우리 식의 해안 관광 도시입니다."

지난해 북한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71만9천원으로 전년보다 8.2% 증가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29분의 1 수준입니다.

채널A 뉴스 여인선입니다.

여인선 기자insu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