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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 수도권에 기습 소나기가 내려,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는데요.

대기 불안정으로 강한 소나기 구름이 발달해, 아침까지 중북부에 거세게 내립니다.

내일도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지날 텐데요.

수도권은 최대 80mm 이상으로 양이 많겠습니다.

모레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화요일까지 사흘간 이어지겠고, 중부와 서쪽엔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내리지만 찜통 더위는 여전히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폭염특보도 강화됐는데요.

특히 남부에는 폭염경보로 격상된 곳이 많습니다.

주말을 지나 9월로 접어드는 다음 주까지도, 체감 33도의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밤사이 서울 26도, 강릉 27도로 도심과 해안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고요.

낮 기온은 서울 31도, 대구는 35도까지 올라 뜨겁습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

마지현 기상캐스터

[날씨]잦은 소나기…35도 찜통 더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