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러시아 총선 정치권 비판
러시아 총선에 부정선거 의혹이 불거지시면서 전국적인 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 자유주의 성향의 야당인 ‘야블로코당’은 이번 총선 결과가 조작됐다며 총선 취소를 위한 법적 대응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은 국민들의 불만을 달랠 수 있도록 총선을 다시 치러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이집트 내각
이집트의 카말 알 간주리 신임 총리가 새 내각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간주리 총리는 치안을 담당할 새 내무장관에 모하메드 이브라힘 유수프 전 경찰서장을 임명했고, 뭄타즈 알 사이드를 재무장관직에 기용했습니다.
3.시리아 대통령 인터뷰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유혈사태 이후 미국 언론과 처음으로 가진 인터뷰에서
자국 시위대 수천 명을 숨지게 한 유혈 진압에 대한 자신은 책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은 대통령은 나라를 소유하고 있지 않다면서 진압 정책을 마련한 것과 이를 잘못 수행한 것은 다른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시리아 내에서는 반 정부 시위대와 정부군이 유혈충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4.카다피 삼남 체포
사망한 전 리비아의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아들 사디 카다피와 그의 가족이 위조 서류를 통해 멕시코에 입국하려다 적발됐습니다.
이번 밀입국에는 멕시코인 2명과 캐나다인 1명, 덴마크인 1명 등 범죄 조직이 연루됐습니다.
이들은 멕시코에 제트기를 타고 들어와 알 사디 가족이 은둔할 주택을 태평양 연안 휴양지에 구매하는 등 대규모 자원을 동원해 입국을 기도했습니다.
5.잡스 전기 베스트셀러 등극?
애플의 최고경영자를 지낸 고 스티브 잡스 공식 전기가 아마존닷컴이 선정하는 올해의 베스트셀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전기는 잡스가 사망한 지 3주가 채 되지 않은 지난 10월 24일 출간돼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재 아마존닷컴 올해의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올라있는 그의 전기가 올해의 베스트셀러로 확정되면 출간한 지 두 달 만에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