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기후변화회의 합의안 도출…교토의정서 대체된다

2011-12-12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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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끝날 예정이었던 제1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폐막일을 하루 넘겨서까지 비공식 협상을 계속했습니다.

내년이 시한인 교토의정서를 대신해 새롭게 만들 온실가스 배출 규제 의정서에 유럽연합은 모든 나라를 참여시키자고 주장하지만 중국과 미국이 반대 입장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폐막일 다음날인 어제 모든 참가국은 2020년부터 모든 나라가 탄소배출 규제를 받도록 하는 데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중국의 전향적 태도가 원동력이 됐습니다.

인터뷰/셰 첸후아 중국 대표단장 (718521 / 1 40초부터)
“교토의정서의 2차 시행 기간이 이번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정해졌다는 사실에 대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17차 총회에서는 또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돕기 위해 매년 천억 달러를 모으는
녹색기후기금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보고서도 채택됐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