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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이상득 “총선 안 나갈 것”… 불출마 도미노 주목
2011-12-12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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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3선 이상 중진의원 30여 명은 오늘 향후 당 지도체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입니다.
친박계를 비롯해 당내 다수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지지하고 있어 중진 회동에서 합의된 의견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다만, 정몽준 전 대표 등 일부 중진의원들은 박근혜 비대위 체제를 추인하는 모양새가 되는 것에 반대해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후에는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 구성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 친형인 이상득 의원과 초선 홍정욱 의원이 어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불출마 도미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상득 / 한나라당 의원>
"19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의 쇄신과 화합에 작은 밑거름이 되고자 합니다."
<홍정욱 / 한나라당 의원>
"제 자신의 부족함을 꾸짖으며18대 국회의원의 임기를 끝으로 여의도를 떠나고자 합니다."
당내 최고령·최다선인 이 의원과 쇄신파 홍 의원의 불출마로 나이와 선수, 계파를 불문한 자기희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질 가능성이 큽니다.
우선 영남권 다선 의원들이 불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사실무근이라며 집단 반발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앞으로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친박계가 비대위 설치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정몽준 의원은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합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외부인사 참여를 크게 늘린 비상국민회의 설치를 주장하는 등 당의 진로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