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학원도 과외도 없이…외딴섬 잇따른 경사

2011-12-12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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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에서 뱃길로 30분 떨어진 작은섬 조도.

전교생이 28명에 불과한 조도고등학교가 문을 연지 30년 만에 첫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습니다.

3학년 학생인 김빛나 양은 올해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외국어계열에 합격했습니다.

[김빛나/조도고 3학년]
제가 여태까지 소외받는 지역에서 살았고 그래서 제 상황에 처해있는 아이들에 대해 잘 알잖아요.
저와 같은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해주는 교육가가 되고 싶어요

울릉도고등학교에서도 개교 57년 만에 첫 서울대 합격생이 나왔습니다

3학년 정현우 군이 서울대 수시모집 기회균등전형으로 사회과학대학 사회과학계열에 합격했습니다.

[정현우]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다 노력해서 얻은 결과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노력해서 절대 주신 기회 헛되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가 어려울 것이라고 했지만 외딴섬의 두 학생은 자신만의 학습법으로 진학의 꿈을 이뤘습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