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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EU 신재정협약 비틀비틀…안팎 논란 가열
2011-12-14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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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정상회의에서 유럽 국가들의 신재정협약에 유일하게 반대했던 영국의 캐머런 총리 의회에서 그에 대한 야유가 쏟아집니다.
[야유 2초 정도]
캐머런 총리의 결정을 비판하는 야당 대표의 발언에도 야유가 나오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고립을 자초한 영국의 선택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뜨겁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도 영국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올리 렌 (EU 통화·재정 담당 집행위원)]
“영국의 반대가 자국의 금융인과 은행들을 규제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재정협약에 찬성한 국가에서도 논란은 마찬가집니다.
각국 정부가 동의만 하면 될 거라는 당초의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네덜란드와 덴마크에서는 협약이 경제 주권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국민투표가 필요하단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대 국제신용평가사는 일제히 EU의 신 재정협약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무디스와 피치는 신 재정협약이 유로존 국가들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완화하는 데 별 도움이 안 됐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역시 유럽 경제 위기 해결을 위해선 더 강력한 부양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신재정협약 합의 직후 발등의 불을 끄게 됐다는 안도감은 금새 사라진 채 위기의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