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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통합창원시의회 난투극…시 청사 유치놓고 대치 격화
2011-12-2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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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철문을 부수고 본회의장 안으로 들어가려는 시의원과 막으려는 시의원 사이에 육탄전이 벌어집니다.
고성이 오가고 서로를 밀고 당기는 사이 철문이 찌그러지고 입구가 뚫렸습니다.
의장단상을 점거하려는 창원지역 의원과 밀어내려는 마산지역 의원들의 몸싸움이 치열합니다.
전국 최초 자율 통합한 창원시의회의 모습입니다.
청사 유치로 불거진 지역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결국 의원들간 실력 다툼으로까지 번졌습니다.
[김이수 창원시의회 의장]
"내가 아침부터 마산쪽 의원들 설득시키려고 노력했어. 아침부터 (막아놓고) 뭐하는 거야"
창원지역 의원들의 현안 해결을 위한 특위 구성안에 맞서 마산지역 의원들은 청사와 상징물, 신규 야구장을 동시에 결정하자는 안을 냈고 진해지역 의원들은 진해를 창원시에서 분리하자는 건의안을 각각 제출하면서 대립은 극에 달했습니다.
세 가지 안의 본회의 상정에 대해 의원들은 큰 이견을 보였고 결국 단상을 무단 점거하고 본회의를 막는 파행을 빚었습니다.
표를 의식한 명분 내세우기 보다는 의원들의 상식과 양보의 자세가 아쉽습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